[#사진1]투병 중인 경찰관 자녀를 돕기 위한 온정이 속속 전달돼 환자에게 큰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구미경찰서 직원들은 인동지구대 박모 경사의 아들 박모군(19·금오공대 전자공학과 1년)이 척수종양으로 현재 부평 성모자애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동료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경사는 아들의 특수방사선 치료비에 5000만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딱한 처지를 전해들은 구미경찰서 직원들은 ‘박 경사 자녀 돕기 모금운동’에 나서 우선 200만원을 모금해 21일 김재학 구미경찰서장이 박 경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인동지구대장 등 직원들과 인동지구대 생활협의회 회원들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이웃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박 경사는 지난 1979년 경찰에 입문해 구미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치안확립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아끼지 않았다.
*문의: 054-450-3321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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