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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하동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농촌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군이 이처럼 농촌 관광상품 개발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시대를 맞아 여가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단순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위주의 관광 패턴이 가족 단위의 체험관광 위주로 탈바꿈함에 따라 고객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농촌 관광문화 콘텐츠를 발굴에 나섰다.

군은 22일 조유행 군수와 전 실과소단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에서 농촌관광 마케팅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하동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농촌현장을 체험하는 슬로 푸드(Slow Food) 마을 조성방안, 고로쇠 물 채취, 재첩잡이, 매실 따기, 밤 줍기 등 사계절 체험 장 조성, 50~60년대 모습을 재현하는 토속마을 조성, 은퇴한 도시민 전원마을 조성, 최참판 댁 주변에 소달구지 운영과 민박마을 운영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 외에도 군내 5일장을 친근감 있는 이모님 장터로 개설하는 방안, 또 하동은 콩과 관련이 많아 섬진강을 콩두 자를 쓴 두치강이라 불렀다 해서 하옹촌 청국장(가칭) 개발방안도 나왔다.

군은 또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방안을 분야별로 정리해 총괄부서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개발방안과 프로그램 운영 등은 TF 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희망하동 토론회와 간부회의 시 우수시책을 발굴한 부서는 연말에 시상토록 하고 또 우수과제를 제안한 개인은 인사고과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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