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가 최근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발달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율과 더불어 엄마들의 아기 성장발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안성시 보건소는 생후 4개월15일, 생후 6개월15일의 영유아의 성장발달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남자아기의 체중은 6.6∼12kg, 신장은 63∼74cm, 두위는 40.7∼46.3cm 범위에 들면 정상정인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운동발달영역은 큰 근육에서 작은 근육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올릴 수 있고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고 책상위의 콩알을 손바닥으로 잡으려고 한다. 또한 아기의 귀에서 20cm 떨어진 곳에서 종이를 부스럭거리면 소리 나는 방향으로 돌아보며, 다양한 형태로 옹알이를 한다. 엄마나 아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반기고 웃는다. 치아가 자라나오고 이때부터는 침이 많아지며 보충식을 시작해야 한다.

한편 이러한 성장발달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상은 생후 4개월15일, 생후 6개월15일 된 아기들로 운동발달영역과 감각발달영역, 그리고 정신발달영역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성장에 대한 평가와 상담, 이유식 레서피,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리스트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후 6개월과 18개월 아기는 무료로 빈혈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시 보건소 담당자는 "영·유아 검사는 상장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