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먹는물수질검사기관(82개소)을 대상으로 검사능력실험, 즉 정도관리(AQC·Analytic Quality Control)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주시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기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에 의거해 매년 전국의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질분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도관리(AQC)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6년에는 82개 국가공인 먹는물수질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했으며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중금속류, 농약류, 발암성 유발물질류 등 총 11개 항목으로 항목별 평가분류는 매우만족·만족·보통·미흡 등 4단계로 분류하고 최종 환산점수를 고려해 적합·부적합기관을 평가한다.

2000년 7월 25일부로 국가공인 먹는물수질검사기관 제33호로 승인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상수도사업소는 이번 평가 결과 10개 항목에서 매우 만족한 결과를 받아 환산점수가 98.2점으로 최상위 성적을 거둬 적합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수돗물 및 각종 지하수 등의 수질검사를 신뢰성 있고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임이 입증됬다. 또한 수질검사수수료 납부방법도 9월 초부터는 검사요청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결제도 가능토록 마무리 준비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함은 물론 시민들이 의뢰하는 지하수 등의 수질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시행해 편익제공 및 건강 보전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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