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가 2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최영근 시장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 해당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관광종합개발계획용역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각종 택지개발에 따른 관광객 유발, 그리고 수도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관광수요 증대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21세기 서해안시대의 관문도시 해양·관광 중심도시'를 관광비전으로 설정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해양·레저도시, 농어촌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복합도시, 다양한 예술체험의 문화예술도시, 살아 있는 원시자연의 생태 체험도시를 통해 수도권의 복합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화성의 공간적 특성과 관광자원의 분포 특징, 관광객 이용형태, 도시 발전의 특성을 감안해 해양레저 관광권, 내륙휴양관광권, 신도시 관광권 등 3개 권역별 개발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2015년까지 신규 전략시설개발과 해양관광거점개발, 기존 지원시설 정비, 기존 자원정비, 도시형 여가공간 확충 등 4대 관광개발 전략과 함께 관광이미지 개선,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서비스 개발 등 3대 관광진흥 전략사업을 위해 약 7459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국민관광 기회의 확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특화 자원의 경쟁력 부여, 상품화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최영근 시장은 "해양·생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의 중·장기 개발이 필요하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단기적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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