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유기질 퇴비로 토양유기물 공급함으로써 지력증진을 통해 친환경농업기반 조성 및 확대를 위해 퇴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1] 쌀 재배 6399농가, 4780ha에 4억5000만원으로 추진하는 퇴비지원 사업은 DDA(Doha Development Agenda·다자간 무역협상) 협상으로 추곡수매제가 공공 비축제로 전환되고, 수입쌀 시판으로 쌀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자 영농비 절감과 실질소득 보전을 위해 실시한다.

퇴비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의 궁극적인 목적과 부합되는 시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내 전역에 토양유기물을 공급해 지력증진과 유기질 퇴비 시용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유기질 퇴비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퇴비를 구매토록 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 생산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 국제 인증기준에 적합한 기본적인 토양을 만들어 산청군 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일류농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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