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우체국(국장 공종수)이 관내 농특산품 및 우수 상품에 대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e-카탈로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특산품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산청지역은 곶감·벌꿀·밤고구마를 비롯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농·특산품을 비롯해 우수상품이 많으나 대부분 지인이나 기존 거래처에 대한 판매 등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하는 방식이다. [#사진1]

21일 산청우체국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사단법인 한국유통정보센터 김영욱 부장이 최근의 전자상거래 동향 및 앞으로의 전망과 e-카탈로그를 활용한 판매증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는데 산청군청, 산청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업체대표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e-카탈로그란 오프라인상에서 책자 형태로 제작·배포하는 기업 홍보용 카탈로그를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로, 상품 사진이나 각종 사양 등을 종이에 인쇄하는 기존의 상품 카달로그 방식에서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기록해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종이에 인쇄하는 방식에 비해 제작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나 제품 사양이 변경될 경우 추가비용 없이 간단히 상품의 추가 및 수정으로 항상 최신의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산청우체국 임성기 영업과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산청의 특산품 판매방법의 다양화로 특산품 우수성 홍보와 함께 판매량을 늘여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카탈로그를 이용한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산청우체국(055-973-2005, 973-2001)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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