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 물 측정분석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06년 먹는물 측정분석 숙련도 전국기관 평가에서 평가대상 11개 전 항목 모두 ‘매우만족’으로 환산점수 100점을 받았다.

먹는물 측정기관 숙련도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기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측정분석 능력 및 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공립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항목별로 4단계(미흡·보통·만족·매우만족)로 평가하며, 보통 이상이고 환산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적합기관으로 판정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했으며,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1등 광주건설 일환으로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국제수준의 수질검사 체제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KOLAS는 시험·검사의 국가표준화 제도로, 인정받게 되면 제3의 기관으로부터 국제수준의 검사기관 임을 입증받게 된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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