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신원우)은 2006년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광주환경운동연합 '호남의 생명수,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운동' 등 16개 단체의 17개 사업(지원금 160백만원)에 대한 상반기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오염행위 감시활동·수질정화활동·교육홍보 등 사업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민간단체는 오염행위 감시활동을 73회 전개해 축산폐수 무허가시설 저장·불법쓰레기 투기 등 4건을 고발 조치했으며, 수질정화활동에는 20회 1361명이 참여해 25톤가량의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을 28회 2528명에 대해 실시하는 등 영산강·섬진강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환경감시활동을 활성화해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수질을 적정 관리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민간단체의 사업계획을 공모·선정해 예산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 현재 58개 단체에 595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향후 영산강·섬진강의 수질개선에 민간단체의 폭 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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