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과학기술 명사의 방'을 신설해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운영되는 '과학기술 명사의 방'은 종전의 과학 강연 형태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명사가 15명 내외의 학생 또는 일반인과 직접 만나 약 2시간 동안(주 2회) 과학탐구·상담·토론·질의응답을 하는 새로운 차원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꿈나무들에게는 존경하는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 과학도의 꿈과 희망, 그리고 자아실현의 모델을 설정하게 하고, 학부모 및 일반에게는 '명사와의 만남'으로 과학문화, 자녀과학교육법, 기술사업 추진, 인생 상담 등 다양한 경험교류의 장으로 제공된다.

제1회 초청명사인 김시중 과학기술포럼이사장은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비전과 꿈,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 과학교육시스템 등에 관하여 진지하게 토론을 했다.

제2회는 31일 15시부터 전길자 여성인력지원센터장(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 교수)이 과학기술명사로 초대돼 화학 및 생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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