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경북에서 처음으로 장천면 묵어1리(이장 박동관)가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시범마을 육성지역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로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매결연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컨설팅이 본격 가동된다.

묵어1리는 2004년 1월 27일 구미공단 삼성코닝정밀유리(주) 구미사업장(공장장 서성택)과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을 한 뒤 그동안 각종 행사에 상호 방문과 농산물 직거래, 농번기 일손돕기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해 왔다.

묵어1리 휴경지는 코닝 기업체 직원들이 주말농장으로 경작하면서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코닝은 묵어1리 주민들을 회사에 초대해 견학과 식사를 대접하는 등 활발한 상호교류를 높이 인정받아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컨설팅 사업을 맡은 (주)이장 에코스테이는 24일 마을회관에서 농협중앙회, 산동농협,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어1리의 발전전략, 테마, 숙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작업을 벌였다.

묵어1리가 향후 컨설팅을 통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할 경우 도·농간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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