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 보건소가 가을걷이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들쥐로 인한 쓰쓰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보건소 컨벤션홀에서 예방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시 전염병자문위원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및 우리 마을 전염병 지킴이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쓰쓰가무시증 환자 10% 감소를 위해 공무원, 시민, 병의원 등 민간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 협력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쓰쓰가무시증의 증상으로는 주로 가을철에 야외 작업 후 발열·오한 등 초기에는 감기증세와 유사하기 때문에 자칫 감기로 오인해 조기진단 및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으며 지난해 화성시에서 2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역적으로는 우정·장안·향남·팔탄면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노인중 주로 밭일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서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있으나 점차 비위험계층인 학생, 사무직 종사자 등에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쓰쓰가무시증이 지역 내 토착화 전염병으로 정착화 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특별예방대책을 수립해 지역별 순회교육 및 홍보와 함께 다발생 지역 농가에 대해 털진드기 퇴치용 기피제, 팔목형 토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쓰쓰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을철 야외활동시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고 밭일을 할 때는 긴 옷·양말·장화·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할 것과 야외 활동 후 고열증세가 있을 때는 쯔쯔가무시증으로 의심하고 신속히 인근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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