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9일 앞으로 다가 온 세계소리축제(16~24일)를 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화합과 신명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 소외주민에게 축제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먼저 도는 8일 시군 관계관 회의를 갖고 문화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소외계층 주민의 행사 관람을 지원토록 협조를 구하고 시군에서 준비하는 소외주민 초청 관람단에게 무료티켓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바우처사업과 연계해 전북도는 물론 타 시도 문화 소외주민의 무료 축제 참여 기회 제공을 주관사업자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문화바우처사업은 문화예술활동을 하고픈 소망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관광부가 주관이 돼 각 지역주관처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소리축제 참가지원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전남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를 모형으로 삼아 앞으로 다양한 문화격차 해소방안을 강구해 도민의 문화복지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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