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추석명절 연휴기간인 10월 5~8일 4일간 시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시민들의 진료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시는 연휴기간 중 대량환자 또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진료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당직 의료기관 및 지역별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보건행정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의약담당 주사를 반장으로, 직원 한 명씩을 반원으로 구성해 매일 일과시간 중에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건강증진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일반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운전기사 1명씩을 반원으로 한 현장 응급진료 지원반도 갖추고 연휴기간 중에도 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대량환자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책임지는 등 완벽한 비상진료 태세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읍면의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도 연휴기간 중 하루는 비상근무에 임하도록 할 계획이며, 응급의료 기관 및 종합병원원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자체 진료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응급실에는 전담의사를 지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문과목별 당직 전문의를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해당 전문의가 즉시 진료 및 수술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구급차량은 항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도록 했다.

당직 의료기관이나 당번 약국은 안내문을 출입구에 게시해 비상근무함을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했으며, 시 및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비상근무 진료기관 및 약국명과 전화번호를 게시하고 읍면동 게시판이나 역·터미널 등에도 진료계획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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