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006년도 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공유의 장과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6일 오후 3시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수혁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 실과와 직속기관 및 읍면에서 제출된 25건의 우수사례 중 군정조정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를 거친 6개 분야가 최종 선정돼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6건의 우수 사례는 산청군의 뛰어난 약초 소개 및 다양한 한방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약초골 산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지리산한방약초 사이버박물관 구축’, 황량한 길거리 담벽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벽화로 장식하는 ‘생활공간 문화적 개선을 위한 벽화제작’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사례들로 이뤄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제출된 자료는 각자 분야의 내용들이 모두 훌륭했으나 대부분이 사업성 분야의 혁신사례들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으며 앞으로는 행정 내부분야의 더 많은 사례가 발굴됐으면 하는 의견이 제출됐다.

산청군은 이날 경진대회를 마친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전문가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오의균 강사를 초빙해 '환경변화와 혁신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혁신마인드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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