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에너지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적 에너지종합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다.

지속적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 및 이용효율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일본 등 19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593부스가 개설된 역대 최대 규모의 ‘제26회 2006에너지전시회’가 산업자원부 주최로 26일 김종갑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한 각계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일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이용 효율화가 국가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자원의 신기술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라는 모토로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참가업체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등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강연회·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이용효율화 기기 및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에너지절약 퀴즈 정답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로봇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코너, 기후변화협약 대응 사진전시회 및 지구온난화방지 퍼포먼스 등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4]우선 전시회는 ‘설비부품자재관’ ‘연료·연사용기기관’ ‘전기사용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기술공공관’ 등 총 5개관으로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외 고효율제품과 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술공공관’은 에너지절약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정보관과 ‘2006 에너지·자원 신기술 개발 경진대회’ 수상작품을 전시하는 ‘에너지기술관’, 국내외 CDM사업 관련 업체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CDM Market’관 외에 특허청의 협조로 ‘특허홍보관’이 마련돼 특허출원 등에 대한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행사 첫날 개최된 ‘2006 에너지·자원 신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는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우수기술에 대한 포상행사가 열려 에너지 효율향상, 전력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2개씩 선정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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