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청은 26일 산청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초·중학생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산청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초등학생 2·3학년생들이 참가하는 80m 달리기를 비롯해 100M, 3000M, 400MR 등의 트랙 종목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의 필드 종목이 열렸다.

[#사진1] 이 외에도 올해 경기종목으로 선정된 줄넘기 등으로 경기가 진행돼 평소 학생들의 학교 체육활동 및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행사 결과 우수 선수로 발굴된 학생들은 11월 중에 개최될 예정인 경남교육청 육상 평가전에 출전하며, 내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에도 참가해 산청교육청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식후행사로 올 한 해 농사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덕산초등학교의 사물놀이 한마당(지도교사 최경애)이 펼쳐져 청명한 드넓은 운동장과 푸른 하늘 가득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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