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재생에너지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 주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신재생에너지설치 우수사례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교환해 추석맞이 불우 이웃돕기 성금에 기탁하기로 했다.

시는 청사 내에 947억원(국비 663·시비 284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시청사 전력공급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제출해 다른 시·도에 귀감이 될 만한 우수한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재생에너지설치 우수사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적용기술의 우수성, 설치 및 디자인의 독창성, 건물과의 조화, 홍보효과 등 예비심사와 현장실사, 본선심사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광주시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워크숍 개막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원과 함께 우수기관 상패를 수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7월에도 산업자원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절약이용 효율화 분야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앞으로도 지역 자연환경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태양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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