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과 함께함에 따라 과다한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 등으로 인해 전염병 발생이 우려돼 조리시 지켜야 할 건강수칙, 손씻기 등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예방대책으로 음식조리 전 손 씻기의 생활화와 음용수는 반드시 끊인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을 섭취하도록 하는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준수와 음식조리시 지켜야 할 일, 설사환자 발생 시 유의사항 등을 당부하고 있다.
음식 조리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의 육류는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생선·조개류·게·오징어 등의 해산물은 장염비브리오 또는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익혀서 조리해야 한다.
야채류 조리시에는 되도록이면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도마·행주 등 주방기구를 육류용·해산물용·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가급적 날음식을 삼가고 가열조리 후 즉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남은 음식물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사환자 발생 시에는 치료 및 원인균을 밝혀내 유행을 막아야 하므로 즉시 보건소(055-749-2444)나 사회위생과(749-2239)로 신고해 달라. 또한 환자가 절대로 음식물을 다루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