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마량항이 어촌과 어항이 복합된 환상적인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 했다. 우리나라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마량항 어촌어항복합공간조성사업 준공식이 마량항 중방파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장관,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강진군수를 비롯한 현지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어촌어항복합공간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112억원을 투입된 마량항은 미래지향적이고 사회, 문화, 복지, 관광시설을 완비하고 1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기존의 3곳의 방파제를 대푝 리모델링한 마량항은 300여평의 야외시설과 환상적인 야간경관시설, 높이 3m의 전망 테크, LED램프를 활용한 빛의 수로, 마량항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마량항(1종항)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까막섬과 더불어 국내 유일의 강진청자자료박물관, 강진 마량과 완도 고금을 연결하는 연륙교(2007. 2월 완공예정)가 있어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어족자원이 풍부한 청정지역 마량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놀 거리, 쉴 거리 등 생(生), 동(動), 감(感) 넘치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은 “마량항은 명실상부하게 서남권 관광 거점으로서 어촌.어항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또 하나의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한 명소로 태어난 마량항에 관광동선 개발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어촌관광모델사업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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