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는 지난 8월 2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대상자들의 빠짐 없는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은 가을철에 주로 유행하며 등줄쥐, 집쥐 등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되며, 발생초기에는 환자자신도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신부전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치명율이 매우 높은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에 감염되면 구토, 복통, 고열이 나고 5일이 지나면 혈압이 떨어지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7%정도는 급성신부전증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도록 하고 들쥐, 집쥐의 배설물에 의한 바이러스로 감염되므로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지 말고, 쥐를 없애야 하고,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며 의심증세가 있으면 보건소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등학생 이하의 예방접종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으로 나눠서 실시하고, 기본접종은 0.25㎖ 한달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추가접종은 기본접종후 1년 후 1회 접종하며 가격은 1회당 4,300원이며, 중학생 이상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으로 나눠서 실시하고, 기본접종은 0.5㎖ 한달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추가접종은 기본접종후 1년 후 1회 접종하며 가격은 1회당 7,7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다.

급성열성환자, 심장혈관계질환, 신장질환 또는 간장질환, 특이체질자, 임신부, 수유부는 접종을 금해야 하며, 진주시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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