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하동군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군청을 비롯해 60개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공무원 480명이 나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3779세대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357개소에 위문품(8100만원 상당)을 전달해 이들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따뜻한 손길은 하동군청이 진난달 29을 전후해 기초수급자 2026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81세대, 모·부자 가정 160세대, 보훈가족 27세대, 나환자촌(영신원) 74세대 등 어려운 가정 2368세대와 경로당 353개소, 복지시설 4개소 등 모두 2368세대에 357개소에 위문품(3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군내 새마을협의회와 바르게 살기, 자원봉사협의회, 적십자 부녀봉사회 등 52개 봉사 단체와 10명의 뜻 있는 인사들도 이번 연휴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 931명에게 위문품(3900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군청 공무원 480여 명(현원 617명의 78%)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세대와 후원결연을 맺고 위문품(5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기간이 길었고 사회 전반적인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은 예전과 같은 추석의 정을 느낄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군내의 기관단체와 많은 뜻 있는 인사들이 주변의 소외계층을 따뜻한 정으로 감싸 이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기쁨은 나누면 두 배로 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다는 평범한 진리가 이처럼 정성 어린 나눔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귀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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