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창의 아이디어 제안 분위기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창의인 상'을 신설하고 제1회 대상자를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직원 정례조례를 통해 시상했다.

창의인상은 창의제안상과 창의실행상으로 구분해 분기마다 시상하게 된다.

이번 제1회 창의인 상은 시청과 투자 및 출연기관의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창의제안상 각 1명과 창의실행상 각 1팀(부서)를 선정했다.
창의제안상의 경우 시청은 건설안전본부의 윤석빈씨(토목 7급)가 제안한 '잠수교를 폭포 속 교량으로 만들자'가 선정됐으며, 투자 및 출연기관은 서울메트로의 이진복씨가 제안한 '신도림역 혼잡현황 및 개선방안'이 선정됐다.

창의실행상은 시청은 인사과 고과팀이 실행계획을 수립한 '신인사 및 조직문화 개선계획'이 선정됐고, 투자 및 출연기관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에서 실행계획을 수립한 '보증신청자료 간소화'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와 투자(출연)기관뿐만 아니라 자치구도 대상으로 해 분기마다 창의인 상 대상자를 선발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제안상 수상자는 일인당 300만원의 시상금이, 창의실행상 수상팀은 실행계획과 연관되는 테마로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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