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문경시 영순면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순면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식이 11일 영순농협 DSC(벼 건조 저장)시설에서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벼 건조 저장시설 사업은 문경시에서 2억7000만원, 영순농협에서 2억7000만원 등 총 5억5000만원을 들여 연속건조기 1대, 저장사일로 2기 등 총 800톤 규모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영순의 벼 매입 기능을 확충해 약 800농가의 960ha 농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영순면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벼의 건조와 저장을 동시에 일괄 처리함으로써 관리비용 절감과 미질 향상은 물론 고품질 벼 생산기반을 조성하며, 수확기 벼 매입 기능을 확충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25농가로 시작한 영순면의 친환경농업은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이제 급속도로 확산돼 올해는 87농가 62ha로 증가하고 재배 품종도 단일화·집단화해 앞으로 전 농가로 확산돼 공동 브랜드 기반 조성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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