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에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이 확정됐다.

광주시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진흥공단이 주 5일 근무 시대를 맞아 건전한 여가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에 광산구가 선정됐다.

체육공단 친환경 대중 골프장 조성사업 심의위원회는 최근 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4곳의 후보지 중 광산구를 제1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총사업비 166억원이 소요되는 6홀 규모의 골프장을 시설비 131억원을 공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건설 대상지는 연산동 옛 포사격장 부지로 골프장이 들어서면 광산구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훼손된 자연경관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착공은 6홀 규모로 하게 되지만 골프장 이용객의 편의와 활성화를 위해 9홀로 사업 변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