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28주년을 맞아 12일 오전 10시 광주천 광암교 둔치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자연보전의 의식 고취와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전주언 서구청장의 자연보호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에 이어 서구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신세계백화점·새마을서구협의회 등 기관단체와 군부대·학생 등 7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자연보호헌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암1교에서 유촌교까지 광주천 둔치에서 쓰레기와 부유물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자연보호헌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전에 대한 참여와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은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달 하순경 상무시민공원에서 ‘환경보전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행락철을 맞아 광주천과 전평제, 운천저수지 등 유원지에서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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