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광양제철중학교(교장 이상국) 경제체험팀이 제4회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교육부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계획서, 주식모의투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시장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운 경제이론을 실물경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전국에서 30개 팀이 참가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됐다.

광양제철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청소년 경제체험팀(이인선·김효진·이은지·박인화, 지도교사 안종진)은 5000만원의 사이버머니를 투자한 투자전략보고서를 비롯해 대회기간 동안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수행한 결과를 담은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계획을 세운 창업보고서를 각각 A4 용지 200장 분량으로 제출하는 1차 서류 심사와 지난 9월 29일 2차 면접심사를 통해 금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120만원, 지도교사에게는 100만원의 연구비, 학교에는 노트북 5대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광양제철중학교 경제체험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26개 경제관련 기관 및 10개 사이버 금융기관을 탐방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자체협의회를 10회 개최했으며, 홍천호 광주은행 순천지점지장을 포함한 25명의 경제전문가와 대담을 실시해 시장경제의 흐름을 익혔다.

또한 110 가구를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행복을 추구하는 (주)실버컨설팅’ 회사를 창업했으며, 순천 농산물시장과 광양원예농협의 새벽 경매장 탐방은 물론 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조선일보를 포함한 7개 신문 경제기사를 스크랩하면서 공부해 지난 3회 대회에 이어 연속 2연패를 거두게 됐다.

한편 ‘한경 청소년 졍제체험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재정경제부가 후원하는 전국대회로 경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체험을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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