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경기녹지재단이 ‘2006 아름다운 정원대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도시 녹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가꾼 생활 주변의 화단이나 정원을 시상하는 아름다운 정원대상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삼성쉐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차지했다.

상현동 삼성쉐르빌아파트는 공동주택임에도 입주자들이 개인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하늘 정원과 텃밭, 실개천·산책로를 조성하고, 아파트 입구 녹지대가 상가로 조성된다는 정보에 기금을 모아 야산을 매입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푸른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공모전의 취지와 가장 부합된다는 심사위원회의 전원일치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정원대상은 ‘가꾸기’와 ‘만들기’ 등 2개 부문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는데, 1차 서면 및 현장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먼저 ‘가꾸기’ 부분의 개인주택 분야 우수상은 안홍선씨(오산시 서랑동)의 정원이, 장려상은 손종환씨 외 2명(고양시 일산서구), 박효남씨(수원시 팔달구), 배미녀씨(과천시 과천동)의 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공동주택 분야 우수상은 부천시 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위원회, 장려상은 고양시 일산서구 성저건영빌라 주민자치회가 수상했다.

상업 업무용 건물의 우수상은 대림몬테소리유치원(성남시 분당구), 장려상은 송림초등학교(수원시 장안구)가 차지했으며, 공장분야 우수상은 SM전자주식회사(대표 유덕상·안산시 단원구), 장려상은 (주)지미당(대표 권순분·여주군 여주읍)이 선정됐다.

또한 만들기 부분은 7곳이 선정됐는데, 개인주택 분야 우수상은 이명희씨(파주시 탄현면), 장려상은 한선애씨(화성시 송산면)의 정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만들기' 공동주택 분야 우수상은 용인시 기흥구 코아루아파트(한솔조경· 사장 유태홍)가, 상업·업무용 건물 우수상은 의정부시 용현동 DU 빌딩(대표 고철희), 장려상은 과천시 갈현동 꽃피는산골(대표 정영옥) 건물이 각각 선정됐다.
공장 분야는 김포시 대곶면 (주)케이디 파워(대표 박기수)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11월 21~23일 경기도 의회청사 개나리홀 ▷28~30일 수원역사 ▷12월 5~7일 의정부역에서 열린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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