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도)는 15일 동민 자전거타기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과 연계해 하대2동 지역주민의 화합 분위기 조성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도모하기 위한 자전거 타기 행사는 지난 2003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3주년을 맞았다. 이번 동민 자전거 타기는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전 7시를 전후해 개최되며 지금까지 24회에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3주년 행사에는 자전거 12대를 비롯해 동민 협찬으로 다양하고도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행사 후 추첨을 통해 동민에게 전달했다. 또 참가한 모든 동민에게는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주고 기념품으로 화장지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하대2동(동장 안재욱)의 안전수칙 준수 설명을 시작으로 동사무소를 출발해 하대 대림아파트~금산교~금산면 송백마을~남강교~동사무소 코스 12㎞를 타게 된다.

특히 행사의 안전을 위해 하대2동 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김명중)에서 일정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지도 및 원활한 진행을 유도하고 낙오자 발생에 대비해 차량운행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진주시 하대동은 ‘자전거의 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동의 상징 등(燈)을 자전거가 움직이는 등으로 제작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또한 행정봉투에도 ‘자전거의 동’이라는 문구를 넣어 진주시 하대2동 하면 누구나 자전거 동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하대2동은 앞으로 주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매달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해 전 동민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자전거 도시인 진주의 이미지 부각과 함께 전국에서 제일 가는 자전거 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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