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인 분당구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조기 착공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26일로 과천, 의왕 일대에서 발생한 송전선로 화재를 계기로 구미동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지난 4월 한국전력과 "지중화공사 이행 협약서"를 체결 후 한전에서 주민설명회를 걸쳐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설계·시공일괄(턴키) 방식으로 전력구 공사 입찰공고를 실시중이다. 입찰 참여 대상업체는 34만5천V 가공선로 약2.58킬로미터 구간의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시와 한전은 기존 송전선로의 안전예방은 물론 현재 진행중인 입찰 참여업체의 기본설계시 공사기간 단축방안을 도입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당초 전력구 공사는 2008년 1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2∼3개월 앞당겨 2007년 11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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