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1#
[#사진5]# 피감기관의 복수전?

지난 17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의 국정감사를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 우연의 일치인지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원두막 위로 올라가 앉아 있고 정작 국회의원들은 그 맞은편에 일렬로 앉혀놓아 피감기관의 복수전(?)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의원들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마지못해 점심 대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국감2#
[#사진1]# 한 끼 점심식사가 7만원?

120명분의 식사를 준비했다가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식사가 모자라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식사는 경기도 한강청이 반씩 부담했으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집 밥값이 7만원에 이른다는 등 1인당 최소 3만원의 식사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환경부문 감사인 만큼 식사를 하는 중에도 관계자들은 “일회용 컵이 너무 많이 쓰이는 거 아니냐” “여긴 원래 야외 취사금지 구역인데…” 등 말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피감기관 관계자는 “국감 때 이런 식사대접 흔한 게 아니니 많이 먹읍시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국감3#
[#사진2]# 축구경기가 아니다. 국감 경기다!

국감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감장 밖에 마련된 TV로 국정감사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한강청·경기도 국감에서는 피감기관에서의 그간 쌓인 말들도 제법 튀어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지만 오전 국감으로 마무리돼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국감4#
[#사진3]# 어딜 가나 이런 사람은…

나른한 오후 잠시 틈을 내 잠을 청하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국감 직전까지도 의원실 보좌진들은 ‘쪽 대본’을 완성시키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게 일상이 됐다고. 하지만 피감기관 관계자는 말한다. “국감 자료요청 얼마든지 해도 좋으니 제발 미리미리 좀 해주세요~.” 감사 직전 국회에서 요청한 자료를 보내기 위해 새벽에 전화 받고 자료를 보내는 일도 있다고 하니 문제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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