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20일 빈 원룸아파트나 빌라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정모씨(37)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 8월 29일 오전 7시40분께 칠곡군 석적읍 김모씨(31)의 원룸아파트 전기 계량기가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쇠꼬챙이로 뜯고 들어가 컴퓨터 등 100만원어치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PC방에서 알게 된 이들은 이밖에도 구미·경주·울산·수원 등 전국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2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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