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체험·나눔 등 행사 ‘풍성’

[#사진1]서울숲은 가을을 타지 않는다. 여름 내내 수많은 축제와 행사를 열더니 올 가을에는 ‘제1회 서울숲 가을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자연사랑 환경축제로 전시·공연·체험·나눔으로 나뉘어 서울숲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행사는 서울시와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주최로 오는 23~2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전시
바쁜 일상으로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자연을 둘러볼 여유를 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책속의 나무와 꽃, 곤충들을 통해 또 하나의 숲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책하면서 문학을 접하고 스스로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을 소개하는 전시다.
<서울숲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자연을 닮은 책 전시회><시가 있는 사색의 길>

-공연
어떤 기교도 없이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악기 풀피리와 아카펠라 공연. 이 공연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선사한다. 판소리·민요·탈춤을 가미해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된 아동극 속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초대한다.
<자연과 친해지기: 한·일 풀피리연주회><사람과 친해지기: 우리나라 최초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트’ 연주회><책과 친해지기: 재미있게 보고, 신나게 따라하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체험 ‘호랑이를 만난 놀부’>

-체험
서울숲의 자연과 책 읽는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숲 주요 장소를 함께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공동 작품을 만들고 서울숲을 알아가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서울숲자연체험걷기><북아트><자연물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서울숲 제대로 알기>

-나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 ‘나눔’. 책·정·소망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숲 북 벼룩시장은 도서 기증문화의 활성화와 책의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는 참여공간이다.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교환도 가능하다.
<책 벼룩시장><가을 바람개비>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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