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06-2010년 기간 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1.4조 위안(미화 1,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GDP의 1.5% 이상이며 상기 내용은 국가개발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 NDRC)가 공식 발표한 것이다.

국가개발개혁위원회 환경부 차장 헤 빙광(He Bingguang)에 따르면 예산은 수질오염 컨트롤, 도시 내 대기질 향상, 고형폐기물 처분, 토양침식 완화, 농촌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1,800억 위안으로는 일일용량 400만톤급의 하수처리시설이 10개 강에 설치된다. 2,000억 위안은 산업폐수 처리를 위해 사용된다.

자금 중 일부는 중국의 113개 주요도시에서 이산화황과 분진의 총량을 줄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중앙정부는 또한 성 수준의 유해폐기물처분센터를 건설, 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헤 차장은 “계획에 의하면 자금 중 일부는 원자력 발전 안전과 방사능 유출 방지를 위한 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예측치를 보면 2010년 말 중국 환경산업의 연간 생산가치는 8,800억 위안으로 매년 15%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2006-09-06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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