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EU에 가입한 10개 신규 회원국의 생물다양성이 부분적으로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EU는 2010년까지 유럽에서 생물다양성 손실을 중지시키기 위해 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EU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이들 국가에서 자연보호법령을 실행함에 있어 뚜렷한 진보를 이뤄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회원국 영토의 약 11%는 조류 디렉티브(Birds Directive)를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12%는 EU 전체에 걸친 내츄라(Natura) 2000의 일부인 서식지 디렉티브(Habitats Directive)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안이 이뤄진 상태다.

그렇지만 국가별로 그 비율은 다양한데, 조류 디렉티브는 몰타의 3%, 폴란드의 8%부터 슬로바키아의 25%까지 편차가 심하며, 서식지 디렉티브의 경우에도 폴란드의 4%부터 슬로베니아의 31%까지 그 비율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09-02 유럽연합(EU),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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