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낙후한 농촌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오지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군이 올해 34억2900만원을 투입해 보문·호명·지보 3개 면의 마을진입로 포장 4개소, 농로 확·포장 4개소, 도수로 1개소, 경로당 신축 1동 등 총 10개 지구에 대한 오지개발사업으로 지난 5월 19일 호명면 황지리 농로 확·포장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전체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11월 중순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지보면 매창2리 풋고추재배단지 진입로 포장공사가 90%의 공정률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호명 산합 참외재배단지, 지보 마늘재배단지, 어신 참외재배단지 진입로 포장공사를 비롯한 보문면 승본, 오신~수계간, 옥천, 호명 황지 농로확포장공사와 호명면 종산2리 경로당 신축공사 등 8개지구 사업은 현재 50~6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호명면 황지 도수로 설치공사는 구조물 공사 중에 있으나 일부 구간은 농작물 재배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면서 추수가 끝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해 계획대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2009년까지 169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 도·농간 생활문화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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