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도내 중소기업중 성장성, 기술력, 수출확대 등의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269개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1995부터 특수시책으로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를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총 2554개 업체를 선정해 각종 사업에 대한 혜택을 우선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2일~ 5월 4일 시·군 및 중소기업관련 58개 기관·단체로부터 704개 업체를 추천받아 서류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외부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유망중소기업선정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중소기업은 다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성남시 소재 옵티시스, 안양시 소재 수환경 제품 생산업체인 (주)엔포텍, 부천시 소재 노트북 LCD창 부품 생산업체인 피케이텍시스템(주), 용인시 소재 청소기·믹서기 생산업체인 에이스전자(주) 등 전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10개 업체를 포함한 269개 업체에 이른다.

이들 선정업체는 유망중소기업 인정서 및 현판을 수여받고 향후 5년간 자금지원 평가시 가점 혜택, 신용보증지원시 간이평가, 기술 및 경영지원 등 8개 중소기업관련 기관의 13개 사업에 대한 지원신청시 우대받게 된다.

도는 이들 선정업체의 시장개척에 따른 대외신용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 부여 등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지역 내 30개 산업패밀리 기관을 통해 5개 분야 21개 사업의 중점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효과와 함께 기업 매출 향상과 활발한 경영활동에 따른 지원시책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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