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154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18일 조성환 의원(산청 다선거구)은 군내 약용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사·연구해 약초 생산농가에 보급해 줄 것과 읍면 복지회관의 적극적인 운영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사진1]조 의원은 "지리산한방약초축제가 산청을 상징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한방약초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약초생산 기반 조성과 주민소득증대를 위해서는 토양 등 지역의 여건에 맞는 약초를 재배하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약용식물 재배지의 토양·기후·주변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2년 한약재 재배적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별다른 도움이 못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초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약초 전문가나 전문기관에 의뢰해 토양·기후·주변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지역에 맞는 약초재배가 되도록 연구 자료를 약초생산 농가에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읍·면 복지회관에 다양한 시설을 해 주민복리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 읍면 복지회관은 건립 당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방치 또는 사회단체사무실 등으로 본래 용도와는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복지회관 건립시 운용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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