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환경유적부 이안 캠벨(Ian Campbell) 장관이 인도코끼리를 태국에서 호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캠벨 장관은 코끼리들이 호주에 오는 여정을 드디어 끝마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사실 이 코끼리들이 태국을 떠날 때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끼리들은 안전하게 코코스 아일랜드(Cocos Islands)에 도착했으며 시드니 및 멜버른에 있는 동물원 우리에 들어가기 전 이 곳에서 3개월 간 격리 수용되고 있다.

장관은 “코끼리가 들어온 것은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 프로그램 차원에서 기쁜 소식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코끼리종의 멸종을 막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각 동물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육 프로그램(Breeding Programme)”은 지속적으로 멸종위협을 받고 있는 종의 장기 생존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장관은 “50,000마리가 채 안 되는 야생 인도코끼리들은 현재 도시개발과 서식지파괴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더합니다”고 말했다.

2005년 7월, 장관은 동물원들이 인도코끼리 8마리를 수입하겠다고 1999년 제정된 환경보호및생물다양성보존법(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에 정해진 포괄적 평가를 마치고 낸 지원서를 통과시킨 바 있다.

<2006-09-14 호주 환경유적부,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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