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시외버스터미널 신축 공사 현장에 안전망과 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군민들이 위험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안전사고가 예견되는 상황임에도 하동군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사진1]

또한 해당 부서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무단방치된 건설폐기물 일부가 매립돼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민원을 하동군에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소리를 묵살했다"며 개탄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현 하동군수는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될 당시 "앞으로 말은 적게 하고 귀는 넓게 열어 놓겠으며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주민들은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하동군이 군민들의 소리를 외면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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