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7일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비 80%를 지원받아 환경관리공단에서 발주하고 GS건설 외 4개 업체가 참가, 컨소시엄에 의한 턴키방식의 대형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약 800억이 투자된다.

주요 사업으로 함양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안의·수동 하수처리시설, 마을하수도 22개소 및 기존 마을하수도 4개소를 신설, 교체하는 사업이다.[#사진1]

앞서 군은 지역의 하수도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댐상류 환경개선의 당위성을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전국 27개 시군을 포함한 2002년 11월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2003년 4월부터 2004년 8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해 7월 턴키공사 발주를 공고했다.

이번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함양군의 하수도 기반시설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남강댐은 물론 상류의 수질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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