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대구시는 최근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과 대가야박물관에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 대구와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소개(Invitation to Korean ulture)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에 미국·중국·캐나다·몽골·우즈베키스탄·네덜란드·러시아·베트남·이집트·스위스 등 지역 거주 유학생은 물론 미군부대, 외국인 근로자, 국제결혼 가정 등 17개국 15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게 됐다.

한국전통문화소개행사는 대구 및 인근 지역의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한국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행사 개최를 계기로 대구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 장단기 거주 외국인에 대한 대구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는 전문행사기관이 아닌 한국의 농촌마을 주민들이 직접 역할을 분담 진행함으로서 한국의 아름다운 미풍양속과 전통의 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경북 고령의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을 문화유산 관람과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전통 엿 만들기와 짚풀공예, 달걀 꾸러미 등을 참가자 전원이 체험했다.

또한 고구마 캐기 및 고구마 삼굿놀이 체험, 굴렁쇠 릴레이 및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대회를 개실마을 사람들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외국인들에게 우수한 한국전통문화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향후 대구시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지역 거주 외국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다양하면서도 우리 지역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한국문화를 발굴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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