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충남 부여 소재)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졸업작품 전시회를 8일 전시오픈식 행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미술공예학과의 세번째 졸업작품전으로 그동안 전통이라는 화두를 무수히 되새기며 4년간 몸으로 부딪치고 땀으로 일궈낸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작품은 분청인화문발, 청화타일과 백자세면기, 청화보자기형합, 도자인형, 전통복식 복원작인 삼회장저고리와 치마, 원삼과 심의, 석가모니 후불탱화, 창작 책가도, 문자도 병풍, 책거리와 모란, 감로탱화, 전통창살무늬 조명등, 채색문갑, 금동보살좌상, 용두보당, 비천 등 다양한 전통미술공예 분야 40여 점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전통미술공예를 가르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수한 전통공예미술의 성과를 오늘에 창조적으로 계승해 미래의 새로운 미술문화양식을 선도할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전통미술공예학과에서는 전통조형정신의 이론적 탐구를 통한 공예이론과 체험교육을 기반으로 한 전통회화, 전통조각, 전통도자공예, 전통섬유공예의 세부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서양의 미술사 전반 및 한국공예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와 연계하는 전통공예기술의 정수를 체득하며 이를 토대로 미래에 적용 가능한 창조적 조형능력을 배양하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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