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문화의 융합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확대 콘텐츠 정책협의회’ 3차회의가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방통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국내 콘텐츠 산업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정통부, 문화부가 함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 협력모델로서 가치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부처가 협력해서 개발할 기술과제를 발굴하고, 서울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 내에 추진 중인 정통부의 누리꿈스퀘어, 문화부의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향후 각 시설 운영에 있어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양부처가 함께 ‘IT와 문화의 융합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강화’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아울러, 방통융합 등을 고려하여 협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차세대성장동력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단장과 영화진흥위원회의 디지털시네마추진위원회위원장을 동 정책협의회 위원으로 추가했다.

민·관 확대 콘텐츠 정책협의회는 기존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 간의 국장급 정책협의회에 민간전문가를 보강하고 민간 출신의 위원장을 선임하여, 양 부처간 콘텐츠정책 관련 공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7월에 발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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