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은 놀이를 통해 청계천 복원의 역사를 배우는 교육프로그램 열린 청계천 복원체험키트“뚝딱뚝딱 청계천 복원놀이”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한다.

뚝딱뚝딱 청계천 복원놀이는 7~10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대형블록을 통해 청계천의 역사적 흐름에 따른 변천과정과 그 주변의 생활상 등을 익히는 체험놀이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블록의 내용을 “판자촌이 생겼어요-청계천이 사라졌어요-청계천이 다시 흘러요”라는 3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이 각각의 주제를 담고 있는 대형블록을 맞추면서 청계천변 판자촌의 주민이 되어 보기도 하고 때로는 청계천 복개공사 및 복원공사 현장의 작업자나 주변에 생활터전을 둔 사람들이 되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청계천이라는 하나의 물길 속에 사라지고 새로워진 역사적 변천 과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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