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수처리장 ‘낙동강 수질 개선’
친환경시설 설치, 시민들 휴식공간 제공

구미시가 낙동강수질개선을 위해 산동 하수처리장을 이달 중 본격 착공하는 등 현재 구미시 일원의 6개소 하수처리장이 구미시 하수처리능력을 크게 개선하고 친환경시설 설치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820번지 일원에 건설되는 산동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1일 8천톤 규모로 모두 630억원(국비70%,지방비 30%)을 들여 오는 2009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낙동강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현재 구미하수처리장, 도개하수처리장, 제4단지하수처리장, 선산하수처리장을 가동하고 있다.

사업비 700억 원을 들여 시설용량 1일 6만 톤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구미 제2하수처리장은 200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90%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구미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1일 33만 톤 규모로 질소, 인을 제거하는 시설과 자외선 소독설비를 설치해 낙동강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개하수처리장은 1일 500톤, 제4단지하수처리장은 1일5만 톤, 선산하수처리장은 1일9천 톤 규모로 현재 가동 중이다.

구미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은 주민 편의시설 도입 및 환경 친화적 시설로 설계되고 있다.

구미하수처리장은 공원, 환경홍보관, 체험공간이 들어섰고 구미 제2하수처리장은 풋살 경기장 2개소, 농구장 1개소, 배드민턴장 6개소, 인라인 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 잔디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이밖에 선산하수처리장은 인라인스케이트장, 제4단지하수처리장은 축구장, 산동하수처리장은 생태공원조성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들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처리수는 동락공원 조경용수나 하천유지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미지역의 현재 하수처리율은 76%이나 산동하수처리장이 준공될 경우 하수처리율이 9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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