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러브미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농민단체, 농업인, 시민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시는 최근 WTO/FTA 협정등으로 쌀 시장이 확대 개방됨에 따라 우리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인의 대표 에너지는 쌀입니다”라는 주제로 농민단체와 쌀 가공제품 생산업체가 직접 참여하여 만든 광주, 전남 지역 브랜드 쌀을 비롯하여 떡, 한과, 전통 민속주 등 대중적이고 다양한 우리쌀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또 시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풍물, 설장구, 재즈댄스 공연과 공연가마솥 쌀밥짓기, 주먹밥 만들기, 떡매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와함께 이날 일몰 이후에는『러브 米 캠페인』영상물을 상영하고 러브미 즉석노래방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으로 쌀을 제공할 예정으로 있어 풍성하고 넉넉한 우리쌀 사랑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율은 안보를 우려할 정도인 28%를 밑돌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추진중인 친환경쌀 생산 못지않게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쌀 소비촉진 대책이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우리쌀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농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쌀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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