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가 주민들의 치아우식 예방에 불소가 투입된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측은 안성정수장에 불소투입기를 설치, 수돗물 불소의 적정농도인 0.8ppm을 주민들에게 음용하게 함으로써 충치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현재 치아우식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세계평균 1.61개) 우리나라의 치아우식 발생은 1인평균 3.3개로 심각한 실정에 있다.

시는 우리 식생활의 변화로 설탕 소비량 증가로 구강질환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연간 1인당 200∼300원의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인 불소함유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등 전세계 60여개의 기구로부터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증 받은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한 치아를 보존키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음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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