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는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해운대에서 개최될 ‘2007해맞이 부산축제’를 상징할 조형물을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공모한다고 밝혔다.

‘2007해맞이 부산축제’를 경축할 상징조형물은 정해년(돼지띠의 해)의 의미를 기념하고 새해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며, 해맞이 부산축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제작·설치되는 것으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사진촬영 명소를 제공하는 등 축제 홍보효과와 해양문화축제 이미지를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공모를 통해 제작될 이번 상징 조형물은 1000만의 제작비가 지원돼 2007년 정해년(돼지띠의 해)를 기념하는 동물형상으로 가로 3×높이 4m 내외로 제작되며,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부산미술협회 회원 또는 부산시내 소재대학의 미술전공 대학원 재학생 이상인 자로, 작품 응모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작품의 형태 및 색상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표현된 A1 반절 크기의 작품도판과 작품설명서(A4 세로, 제목·제작의도·작품규모·재료·작품투시도 사진, 설치시방서 등), 작가 경력서 등을 반드시 첨부해 15~16일(오전 10시~오후 5시) 부산미술협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오는 18일경 당선작을 발표하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문화예술과(051-888-3465) 및 부산미술협회 사무국(632-240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등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및 미술협회 홈페이지(www.bfaa.or.kr)를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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