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4~16일 2박3일간 전국 대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첨단 디지털 IT도시 구미공단’ 현장 체험에 들어간다.

이번 구미공단 견학은 3회째로 전국대학 디스플레이 관련학과의 학과장 추천을 받은 3~4학년생 200명 가운데 최종 150명을 선발해 ‘첨단 디지털 IT도시’의 공단 기업체 현장 등을 돌며 견문을 넓힌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첫날 삼성전자의 모바일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데 이어 16일까지 LG전자·LG필립스LCD 등을 방문해 디스플레이산업의 생생한 생산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2006년 신입사원 채용 계획 설명회 등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문지식 습득과 정보 교류를 위해 금오공대 글로벌관에서 열리는 ‘구미국제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2006’에 참석해 국내·외 석학들의 학술발표를 경청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그룹별 조를 편성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략에 관한 발표회도 열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되며, 구미시는 우수 발표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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